망하지 않는 투자? 미국 ETF QQQ, TQQQ 알아보기

망하지 않는 투자? 미국 ETF QQQ, TQQQ 알아보기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 사태 이후 엄청난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이 주식계좌를 만들기 시작했고, 거래량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리고 2021년 12월 26일 기준 2021년 개인이 순매수한 국내, 해외주식 금액은 무려 100조 원을 돌파했다. 바야흐로 대 투자 시대가 와버렸다.

 

 

QQQ란 무엇인가?

 

최근 들어 많은 사람은 국내 주식이 아니라 미국 주식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중 특히 ETF 상품에 많은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그 중 많은 인기를 가진 미국 ETF 상품은 QQQ다. QQQ는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고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한다. 나스닥은 약 3,000개 정도 되는 미국 기술 중심의 기업의 주가를 대표한다. 즉 QQQ는 나스닥을 대표하는 100가지 기업(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에 대한 지수를 추종한다고 볼 수 있다. 경제 대국 미국의 기술주 중심 ETF라니, 많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광한다. QQQ는 미국 인베스코라는 투자 관리회사에서 운용한다. 2021년 기준 미국 ETF 시가총액 순위로 QQQ는 5위에 해당한다. 

 

 

QQQ 수익률은?

 

QQQ의 수익률은 2021년 연말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약 250%의 수익률을 가져다주었다. QQQ 외에도 수익률이 높은 ETF 상품들의 공통점은 모두 미국의 성장주 또는 기술주에 투자한다. QQQ의 포트폴리오 중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구글) 등 초대형 성장 기술주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단, 운용 수수료는 0.2%이다.

 

 

출처 : Investing.com

 

 

QQQ는 그럼 수익률이 보장된 보증수표일까? 항상 그렇지는 않았다. ETF인 만큼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데, 아래 그림을 보면 2000년 초반 닷컴 버블의 붕괴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한 뒤로 계속 박스권에 갇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010년의 전고점을 돌파한 시기는 2017년이었다. 만약 내가 2000년 최고점에서 QQQ를 매수했다면 17년간 수익률은 항상 마이너스였다는 것이다. 물론, 닷컴 버블 시기에는 인터넷과 관련된 기업이라면 다들 달려들던 시기였으니 지금과는 상황이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선 시대적 예시를 통해 항상 보증된 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Investing.com

 

TQQQ는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TQQQ는 QQQ의 수익률, 손실률 모두 3배로 움직이는 ETF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이를 레버리지 ETF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QQQ로 5%의 수익을 얻었다고 하면 TQQQ로 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QQQ로 5%의 손실을 봤다면 TQQQ로 15%의 손실을 본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ETF 상품으로 예탁결제원에서 조사한바에 따르면 한국인 개인 순매수 종목 3위에 해당한다. 참고로, TQQQ는 QQQ의 운용회사와 다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본인이 단일 종목을 매수하는 것 보다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다소 빠르게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TQQQ를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비관적인 시선으로는 손실 폭도 빨라진다는 점). 단, 유의할 점은 운용 수수료가 0.98%로 꽤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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