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22만%? 투자계의 레전드들에 대해 알아보자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그렇듯 최대한 많은 수익률 내어 성공하여 부자가 되고 싶고, 하루빨리 은퇴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나름으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내가 투자한 ETF 수익률은 너무나도 더디게 올라가고 삼성전자 주식은 언제 갑자기 7만전자 돼버렸는지 모르겠다. 쑥쑥 오르는 제약 관련주나 NFT 관련주를 보니 배가아파서 나도 따라 샀건만, 탈출하지 못하고 물려버렸다.
그런데도 주식시장을 통찰력 있게 간파하여 엄청난 수익률을 올렸던 사람들은 간혹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투자계의 전설로 남았던 인물들에 대해 아주 간단히 알아보겠다.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 1877~1940
제시 리버모어 미국의 투자가로 소문에 의하면 수익률 22만%를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 제시 리버모어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집을 나가셨고 학교에 다니던 제시 리버모어는 아버지가 농장 일을 시킨다고 학교에서 빼냈다.
14살부터 증권회사에서 일하게 되며 투자를 접하게 되었다. 15살에는 철도회사에 5달러를 투자하여 돈을 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인 투자가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버킷샵(Bucket Shop)에 주로 드나들었는데, 이곳은 증권회사는 아니고 주가가 오르는지, 내리는지에 대해 베팅하는 도박장 같은 곳이라고 한다.
20살 무렵 3년 만에 1,000% 수익률을 내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몇 번의 큰돈을 벌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24살에 Northern Pacific Railway라는 회사의 주식을 사서 1만 달러를 50만 달러로 만들었다. 그리고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이 오기 전에 하락장(숏 포지션)에 베팅하여 25만 달러를 벌게 되었고 1907년 패닉장에서 공매도로 100만 달러를 만들고 반등하는 시장에서 300만 달러를 벌었다. 그의 투자 방법은 주로 지수가 오를 것인지 떨어질 것인지 예측하여 돈을 베팅하는 방법을 선호했다.
제시 리버모어는 그 이후로도 투자가로서 인생에서 몇 번의 큰 성공을 하기도 했지만, 파산도 종종 했다. 그리고 그는 1940년에 아내에게 8페이지 유서를 남기고 권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 당시 재산은 본인의 자산보다 끌어들인 부채가 더 많았다.
피터린치(Peter Lynch) 1944~현재
피터 린치는 월스트리트에서 전설로 통하는 주식투자가다. 워렌 버핏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치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피터 린치는 1944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어려서 여의었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해 캐디로 일했다.
보스턴 칼리지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플라잉타이거 항공사 주식을 8달러에 100주 매입하여 나중에 80달러가 되었을 때 매도하여 MBA 등록금을 마련한 경험이 있다. 대학 졸업 후 어린 시절 캐디를 통해 쌓았던 연이 있어서 Fidelity Investment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2년간 군 복무를 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 정직원으로 고용되었다.
피터 린치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 마젤란 펀드라는 곳으로 갔다. 초창기에는 1,800만 달러로 작은 규모였으나 피터 린치가 140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시켰는데 펀드를 운용하면서 연평균 29.2%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것은 그 기간 동안 S&P 성장률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한다.
2006년 피터 린치의 자산은 3억 달러를 넘을 정도로 큰 부를 축적했지만 46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그 이후로는 투자자문회사와 자선사업을 하게 되었다. 교육, 종교 단체, 의료 등을 지원하는 1억 2,5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린치 재단을 만들기도 했다.
'기타 투자 방법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으로가 기대되는 '항공, 우주 산업 ETF' 알아보기(ARKX, UFO) (0) | 2022.02.02 |
---|---|
미국 배당주 순위, 배당금 높은 순위를 알아보자(미국 배당킹) (0) | 2022.01.26 |
레버리지, 인버스, 곱버스 뜻 정리? (0) | 2022.01.25 |
2022년 최저임금, 최저시급, 연봉 실수령액 확인하기 (0) | 2022.01.22 |
안전자산 '금' 투자방법 알아보기 (0) | 202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