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하면 어떤 주식이 좋을까? (유가 관련주 알아보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가 흔히 기름이라고 하면 연료로 사용하는 석유(원유)를 생각하며 그 석유는 세계적으로 3개의 유종이 있다.
1. 서부텍사스유(WTI)
- 미국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유황성분이 적은 특징이 있다.
- 국제 유가 가격에 가장 영향을 많이주는 유종이다.
2. 두바이유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생산되는 원유다.
3. 브렌트유
- 북해의 브렌트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다.
일반적으로는 이 세가지 중에서도 서부텍사스유(WTI)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 사진은 WTI 원유선물 가격을 나타낸것으로 코로나-19 초창기에 급락한 이후로 크게 상승했다. 국제 금융위기가 왔던 2008년도의 가격을 거의 따라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분명 원유값이 오르면 이로인해 이득을보는 기업, 산업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어떤 기업, 산업이 유가상승의 수혜를 받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정유회사
정유사는 원유를 구입해서 경유, 휘발유 등으로 정제하고 석유제품의 원료를 만들기도 한다. 유가가 상승하면 석유제품, 기름값등을 더 올려 이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이미 가지고 있던 원유(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을 때 샀던)는 가치가 더 올라가는데 이를 재고평가 이익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정제마진이 증가하여 기업의 이익으로 발생한다.
정제마진 = 석유제품 가격 - 원가 - 수송비
한국의 정유4사는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K에너지가 있다. 코로나 직후 유가 폭락으로 엄청난 손실을 봤었지만, 이후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상당한 실적 개선을 맞이했다. 정유회사 외에 석유를 유통하는 기업(석유주) 또한 상승장을 맞이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흥구석유, 한국석유, 중앙에너비스가 있다.
조선회사
조선사는 배를 만들기도 하지만 바다에 설치하는 공장같은 개념인 해양플랜트라는것을 만들기도 한다. 해양플랜트는 바다에 매장되어있는 가스나 원유를 발견해서 시추하는 시설이라고 볼 수 있다. 조선소에서 제작하는 화물선에 비해 해양플랜트의 건설 가격이 약 4~5배 정도 한다.
일반적으로 원유를 시추할 때 육지에서 시추하는 경우는 1배럴에 20달러 정도 든다. 그러나 해양에서 시추하기 위해서는 1배럴에 60~70달러 정도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유가의 경우에는 시추가격이 비싸다 할지라도 이익을 남겨주는 셈이 된다.
유럽은 러시아 외 다른나라에서 LNG를 수입해 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LNG선의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한국 조선사는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선박건조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LNG선박 단가도 높기 때문에 조선사에는 호재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조선3사는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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