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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따상 뜻, 따상 가능성 알아보기

제인도 2022. 1. 31. 09:00

공모주 따상 뜻, 따상 가능성 알아보기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를 통해 용돈벌이를 한 사람이 주변에 많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따상이 될 것이라는 믿음은 깨져버리고 상장 첫날 급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모주는 여전히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공모주 청약을 할 것이라는 건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공모주 하면 항상 등장하는 따상 이라는 용어의 뜻과 따상 가능성은 어떻게 알아보는지에 대해 글을 쓸 예정이다.

 

따상, 따상상 뜻

공모주와 관련한 용어 중에 따상이라는 말이 있다. 따상이란, 공모주가 상장된 첫날 공모가보다 2배로(따블) 시초가가 형성되어 30% 상승하여(상한가) 장 마감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모가 1,000원인 A 기업이 따상이 되었다는 것은 A 기업의 주식이 시장에 상장되었을 때 2,000원에 상장되고, 상한가가 되어 30%가 올랐다면 2,600원에 장 마감이 된다. 그렇게 되면 따상된 종목은 16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따상 뜻 : 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상한가를 달성, 이론상 수익률은 160%가 된다.

 

그렇다면 따상상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테다. 따상상 뜻은 따상을 한 다음 또 한 번 상한가를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모가 2배로 상장, 상한가(30%), 상한가(30%)가 되는 것이다. 따상상된 종목은 238%의 수익률을 가질 수 있다.

따상상 뜻 : 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상한가 이후 다시 한번 상한가 달성, 이론상 수익률은 238%

 

 

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 출처 : 네이버

 

따상 가능성은 어떻게 판별하는가

따상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아래 세 가지를 통해서 판별한다.

 

  • 수요 예측을 통한 경쟁률
  • 의무 보유 확약 비율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첫 번째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수요 예측을 통한 경쟁률을 알아보는 것이다. 처음에 기관들에 수요 예측을 통해서 공모주를 어느 정도의 가격대, 어느 정도 매수를 할 것인지와 같은 조사를 시행한다. 그리고 이후 경쟁률을 알 수 있는데, 경쟁률이 높으면 따상 가능성이 아무래도 많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청약을 통해 집을 사게 되면 의무거주기간이 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데, 기관투자자나 최대 주주가 공모주를 일정 기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주식의 비율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높을수록 기관과 최대 주주들은 상장되자마자 시장에 팔아버릴 주식 수가 적기 때문에 아무래도 따상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주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 :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일정 기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공모주의 비율

마지막으로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이다.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은 말 그대로 상장된 당일 매수, 매도가 가능한 물량이다.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은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의 반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모주가 상장될 때 소유권을 구분하자면 최대 주주, 개인투자자, 우리사주, 기관투자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의무 보유 확약 비율에 의해 매도가 제한되는 주식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상장 당일에 매도할 수 있다.

상장일 유통 비율 : 전체 공모주 중에서 주식시장에서 매수, 매도를 할 수 있는 주식의 비율